꿉꿉한 장마철, 공간별 제습 방법 ( 신발장, 침실, 욕실, 주방 )

장마철이 다가오면 한번쯤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집안 습기입니다. 특히, 서울과 같은 도심에서는 습기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로 고민이 깊어집니다. 오늘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장마철 제습 비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신발장과 옷장 제습

신발장과 옷장은 집 안에서 습기가 가장 심하게 쌓이는 공간입니다. 옷 사이마다 제습제를 넣어주고 이를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제습제가 가죽이나 실크 등의 고급 의류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신발장과 옷장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선풍기를 이용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마철 갈색 우산을 든 사람과 빨간 우산을 든 사람
장마철 갈색우산과 빨간우산


천연 제습제로는 신문지와 커피 가루가 좋습니다. 신문지는 가장 아래에 깔아두고, 습기에 강한 합성섬유 옷들은 아래쪽에, 습기에 약한 실크나 인견 옷들은 위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가루는 티백 봉지나 종이컵에 넣어 거즈로 감싸 신발장과 옷장 곳곳에 놓아주세요.

침실 제습

침대 매트리스는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잠자는 동안 발생하는 땀이나 피부 각질 등이 이를 촉진합니다. 장마철에는 일어난 후 침구를 바로 정리하지 않고 1시간 이상 펼쳐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침구를 세탁한 뒤 햇볕에 잘 말려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매트리스를 청소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를 매트리스에 뿌리고 30분 후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면 됩니다. 이외에도 매트리스와 이불 사이에 제습제를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욕실 제습

욕실은 물을 사용하는 만큼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풍기를 사용하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욕실 사용 후에는 와이퍼를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습제를 놓거나 벽돌, 숯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벽돌은 우산 받침대 등에 두면 물기를 흡수해주며, 숯도 제습 효과가 있습니다.

주방 제습

주방은 습기가 생기기 쉬운 공간입니다.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아 두면 습기를 흡수해줍니다. 특히, 주방 서랍이나 캐비넷 등에 소금을 뿌려주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촛불을 자주 켜주면 공기 중의 수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수구는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습기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청소해주고 끓는 물을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설거지 후에는 싱크대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

장마철에 습도로 인해 고민이라면 이런 방법들을 활용해 보세요. 각 공간별로 알맞은 제습 방법을 적용하면, 습기로 인한 불쾌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해보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