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에서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서 소형가전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그중에서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미니 소형 건조기 제품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소형 미니 건조기를 판매하는 브랜드 8개 제품에 대해 시험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시험 평가 항목은 품질, 경제성&환경성, 안전성,표시사항, 제품 특성입니다.
1.품질
건조도,건조시간,소음,의류 수축에 대한 품질 상태를 시험평가 했습니다. 세탁기의 헹굼&탈수 과정을 거쳐 세탁물이 젖은 상태로 건조기에 넣고 표준(스마트) 코스로 동작한 후 건저도를 평가했습니다. 세탁물은 건조기 최대 80% 용량으로 시험평가 했습니다.
- 건조도 시험평가에서 위니아 제품(WWR03SGDV(A))은 두꺼운 수건 등 대부분의 세탁물이 잘 건조되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오아(OET-001WH), 위닉스(HS2E400-MEK) 제품은 세탁물을 추가로 건조해야 할 수준으로 성능이 ʻ미흡ʼ했습니다.
- 미닉스(MNMD-110G), 신일전자(SCD-T03CP), 청호나이스(CH-03ESB), 한샘(HAF-DR420WH), 한일전기(HLD-5100W) 등 5개 제품은 티셔츠 등 일반적인 의류의 건조가 잘 되는 수준으로 건조도가 ʻ양호ʼ했습니다.
- 표준(스마트)코스 1회 동작 후 끝나는 시간은 한일전기(HLD-5100W) 제품이 1시간 43분으로 가장 짧았고, 오아(OET-001WH) 제품이 3시간 6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 간 최대 1시간 23분 차이가 있었습니다.
- 오아(OET-001WH), 위니아(WWR03SGDV(A)), 위닉스(HS2E400-MEK), 한일전기(HLD-5100W) 등 4개 제품은 표준(스마트)코스에서 세탁물의 양이나 건조 정도에 따라 건조시간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세탁물을 소량 건조하는 경우 고정형 제품에 비해 시간 및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했습니다.
- 위니아(WWR03SGDV(A)) 제품이 58㏈로 소음이 가장 적었고, 한일전기 (HLD-5100W) 제품이 66㏈로 가장 커 제품 간 최대 8㏈ 수준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소형 의류건조기는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는 히터 건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자연건조 대비 의류 수축률이 높았습니다. 면 소재 의류의 경우 총 길이가 평균 3.9% 수축되었습니다.
2.경제성&환경성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전기세가 많이 나오게 되면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에너지소비량에 대해 시험평가했습니다.
- 미닉스(MNMD-110G), 신일전자(SCD-T03CP), 청호나이스(CH-03ESB), 한샘(HAF-DR420WH) 등 4개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한일전기 (HLD-5100W) 제품이 가장 많았습니다.
- 1회 소비전력량을 연간 전기요금*과 연간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제품 평균 47,000원과 124kg으로 TV(43,000원, 115kg)**보다 높고, 냉장고(63,000원, 168kg)**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3.안전성
감전보호, 구조로 젖어 있는 빨래들을 넣고 젖은 손으로 건조기를 만지기 때문에 감전이나 도어 개폐등 구조적 안정성을 시험평가 했습니다.
- 전 제품 모두 누전 및감전 위험성은 시험평가에서 이상없었습니다.
4.표시사항과 제품 특성
법정표시사항, 건조코스, 부가기능 등 시험평가 했습니다.
- 세탁물의 종류 및 양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부가기능으로는 필터 청소 알림, 예약등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형 미니 의류건조기는 흡기,배기,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과 메쉬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분되며, 건조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건조시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